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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일본펀드 호조..주간 4%↑ 성과올려
해외주식펀드 주간평균 -1.06% .. 일본펀드 4.49%
2008-06-06 11:00:00 2011-06-15 18:56:52
고물가 우려 속에 글로벌 신용위기가 재부각 되면서 해외펀드는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본주식펀드는 주간 4% 넘는 수익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5일 기준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은 한주간 평균 1.08%의 손실을 냈다. 반면, 그간 부진한 성과를 보였던 일본주식펀드가 주간 4.49%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엔화약세로 강세를 보인 수출주와 금리상승 기대감을 반영한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Tops일본대표기업주식 A1’가 주간 6.5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피델리티재팬종류형주식-(A)’가 같은 기간 5.97% 2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주식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주간 -5.58%로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 4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사상최대라는 소식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통신시장구조조정에 따른 부담에 따른 조정으로 주간-1.19%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브라질과 러시아지역펀드는 0.19%, 0.81%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편, 국내주식형펀드는 3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일반주식펀드는 주간 (6/2-6/5) 1.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철강제품가격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철강업종이 상승세를 보였고 대형 IT업종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펀드와 배당주펀드가 각각 주간 1.99%, 1.94%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63%의 성과를 거뒀다.
 
개별펀드로는 IT관련주식에 투자하며 대부분의 보유종목이 3% 이상 오른 ‘하나UBS IT코리아주식 1ClassC’ 이 2.97%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소형주 강세에 힘입은 중소형주식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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