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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중소기업 경영난, 함께 풀자"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 동결 요구에 화답
2008-06-09 20:16: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민주노총이 중소기업이 임금 인상을 동결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데 대해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인상 동결은 임시방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식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중소기업 경영난의 원인에 대한 각종 연구 결과를 전달했다"며 "중소 영세기업의 경영난은 고질적인 원하청 문제 등 원인이 따로 있는데 최저임금 인상 동결 등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임시방편이 될 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러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노동계가 중소기업과 함께 대기업에 건의하면서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하면서 "노동계는 언제든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전경은 민주노총 최저임금 담당자는 "방문했던 한국경비청소용역업협동조합도 이 같은 의견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덕로 한국경비청소용역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은 9일 민주노총을 방문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위해 최저임금을 동결해 달라는 의견을 민주노총에 전달했다.
 
최저임금은 2000년 이후 연평균 11.3%가량 증가해 현재 시간당 3770원이며 노동부의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번주와 다음주 금요일, 25일 등 3차례에 걸친 심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는 "이번 최저임금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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