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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 위해 IT활용한 지식경제 육성해야"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미래성장동력 포럼'서 밝혀
2008-06-10 12:26: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은 10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의료, 바이오, 환경, 유통, 교육 등에 IT 산업을 접목한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진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포럼에 참석, “우리경제 발전을 견인해온 IT는 이제 단순한 산업을 넘어서 사회전반의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경쟁력을 유지시키는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료 부문이 인터넷과 접목해 원격진료가 가능해지고 교육 부문에선 인터넷 기반 교육의 확산이 일어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등 모든 산업이 IT와 융.복합화 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진 전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는 산업전반에 지식정보를 접목하고 국가전반의 정보화 통합 과정을 거쳐 국제표준 선점을 주도하는 등 IT 인프라를 활용한 지식정보 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정부 부처별 관련 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진 전 장관은 이와 함께 다가올 웹 3.0 시대에는 웹 자체가 지능화된 시멘틱 웹이 대중화돼 더 많은 사람들이 협업을 하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시멘틱 웹은 컴퓨터가 정보자원의 뜻을 이해하고 논리적 추론까지 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웹으로, 기업의 시스템 통합, 전자상거래, 지능형 로봇 시스템, 의료 정보화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
 
진 전 장관은 또 우리나라가 전세계 지적재산 중 1/3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브로가 통신, 방송, 인터넷을 하나로 묶는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와 관련, 이날 포럼 참석자들도 정부가 추진하는 지식경제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IT산업과 기타 산업의 융.복합화가 절실하므로 이를 위한 적절한 정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유인경 LG전자기술원 원장 등 기업의 CEO 및 경영전략.기술.신사업 담당 임원 8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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