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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 광역급행버스 도입
정류소 대폭 줄여 운행 속도 높여
내년 1월께 운행 예정
2008-06-10 16:0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원석기자] 수도권과 서울사이 최소한의 정류장에만 정거해 운행시간을 대폭 줄인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10일 광여급행버스형 시내버스 신설을 골자로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기존의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에 비해 정차하는 정류소 수가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운행이 대폭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 광역버스는 수도권 평균 36개 정류소(편도 기준)에 정차하고 있는데 광역급행버스의 경우 7개 정도의 정류소에만 정거하게 돼 운행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또 주요 고속국도와 도시고속도로, 주간선도로를 운행함으로써 속도를 더욱 높이고 기점과 종점 사이에 정류소도 최소한으로 줄인다.
 
이번 광역급행버스 도입은 지난 8일 발표된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고쳐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교통으로 흡수,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현재 광역급행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함께 권역별 노선 수요조사 및 최적 노선 선정방안을 연구중이며 내년 1월께 노선과 사업자를 확정해 운행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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