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가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가운데, 해양·기상·물관리 분야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합니다.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각자가 보유한 공공 인프라와 역량을 통해 기후테크 혁신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맡게 됩니다.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9일 협약한 ‘넷제로 챌린지X’의 신규 참여기관은 해양수산부·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기상청·한국기상산업기술원, 서울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 4곳입니다.
2년 차를 맞은 ‘넷제로 챌린지X’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입니다. 보육·투자와 규제특례, 공공조달, 대출?보증우대, 기술실증 등 다양한 지원이 연계되는 사업입니다.
지난 5월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넷제로 챌린지X’는 탄소중립 전 분야의 기술을 대상으로 크게 재생에너지 등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푸드테크, 지오테크 분야로 나뉩니다. 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퍼스트업’ 트랙과 투자를 지원하는 ‘스케일업’ 트랙으로 이원화해 운영합니다.
지원 혜택으로는 실증특례가 필요한 과제에 대한 신속한 규제 샌드박스 적용,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 추천 및 벤처나라 가점 등 공공조달 우대, 산업은행·신한은행·기업은행 등의 대출 우대 및 기보·신보의 보증 우대, 특허청의 맞춤형 R&D 및 IP(지식재산권) 컨설팅, 디캠프·한국성장금융 등을 통한 멘토링 및 투자 네트워킹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제공합니다.
이번 신규 참여기관 중 해수부·KIMST는 해양신산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와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자금, 교육, 투자자 매칭, 판로 개척 등을 종합 지원합니다. 특히 신기술 출시와 기술 실증을 돕기 위해 해양 관련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할 방침입니다.
기상청·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경우는 기상·기후 분야 기업들을 위해 업무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고 사업화, 투자 유치, 산업재산권 확보를 돕는 역할입니다. IR 교육과 투자기관 매칭을 통해 기후테크 기업의 튼튼한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서울대학교는 ‘기후테크 창업 경진대회’를 맡아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합니다. 선정 기업에는 서울대 연구실의 기술 컨설팅과 자체 창업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수공은 물산업 분야 창업보육과 함께 국내 물관리 현장 실증을 지원합니다. 특히 공공 인프라 기반 기술실증 지원사업인 ‘K-테스트베드’와 연계해 선정 기업들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입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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