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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인터넷을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으로"
2008-06-13 11:1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인터넷을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장관회의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OECD 장관회의가 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제시하고 인터넷 기반 경제를 모색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책의 내용과 관련한 질문에 최 위원장은 “18일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선언문에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선언문은 오는 18일 OECD 정부수석대표회의에서 방통위원장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각국 장관과 수석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최종승인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서울선언문에 인터넷 경제환경에서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촉진, 무선주파수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선언문 채택에 맞추어 대규모 정보기술(IT)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부대행사의 하나로 대규모 IT 전시회와 13 IT 학술대회가 열리는 등 전문적인 토론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각국 장관 및 주요인사들에게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와이브로(무선휴대인터넷)휴대폰, 지상파 통합 DMB단말기 등을 지급해 휴대폰으로 장관행사를 시청할 수 있고 차량 이동 중에도 TV시청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OECD장관회의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관련해 촛불집회를 열자는 일부 네티즌의 움직임에 대해 최 위원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대회에서 자칫 예의에 어긋날 수 있기 때문에 촛불시위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은 향상된 문화의식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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