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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공군 인력비행기 개발비 지원
개발성공시 세계 6번째 인력비행기국
2008-06-13 17:41: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전경련 정병철 상근부회장은 13일 공군회관에서 오창환 공군 참모차장에게 공군이 추진 중인 ‘인력비행기 개발 및 제작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 1억 5천만원을 전달하였다.
 
이에 따라 공군은 앞으로 공군사관학교 항공과 교수진 등으로 전담추진팀을 구성하여, 모형제작 5개월, 비행기 제작 6개월 등 총 1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제기 2대를 제작할 예정이다.
 
인력비행기란 기계의 힘이 아닌 인간의 힘만으로 지상을 이륙하여 비행하고 착륙하는 항공기이다.
 
공군의 개발 계획에 의하면 '인력비행기'는 조종석에 앉은 조종사가 두 발로 페달을 밟아 약 0.3마력의 동력을 일으켜 지상을 이륙, 무게 30~35kg의 글라이더형 대형 날개를 이용해 비행한다는 것.
일정대로 인력비행기 제작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게 될 경우, 한국은 세계 6번째 인력비행기 개발국이 되고, 향후 장기체공 무인기 및 태양열 항공기 관련기술 응용에도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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