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침없이 오르던 경유 가격이 이번주에 ℓ당 5원 내리면서 급등세가 진정됐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1천100개 주유소를 표본으로 실시한 6월 둘째 주(9~13일) 유류가격 조사결과 전국 평균 경유값은 ℓ당 1천912.02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5.01원 내렸다.
지역별 경유값은 서울이 ℓ당 1천945.29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9.65원 내렸고 제주는 ℓ당 35.07원 급락한 1천923.16원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무연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907.63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0.55원 올랐다.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40원 하락한 1천959.65원으로 집계돼 경유보다 비싸졌다.
아울러 실내등유는 ℓ당 1천518.01원, 보일러등유는 1천518.85원으로 각각 전주대비 0.14원, 4.60원 하락했다.
이밖에 자동차용 부탄의 전국 평균가격은 ℓ당 1천25.02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78.76원 급등한 가운데 서울지역은 ℓ당 78.71원 오른 1천39.96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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