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신영증권이 이달 들어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매도는 이전과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신용경색 우려보다 국제유가 상승세와 인플레로 인한 긴축 리스크가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17일 이승우 신영즉원 연구원은 인플레 및 긴축 리스크 부각은 또 다시 외국인의 매수 전환 시점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관 중심 매수세가 약해 또 다른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신용위기로부터 상당히 멀어진 상태이고, 인플레로 인한 긴축의 이면에는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도가 공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란 완만한 속도의 외국인 매도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외국인의 매도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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