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STX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모두 1442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STX는 ㈜STX를 비롯해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 전 계열사가 오는 25일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업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STX는 이번 조기집행으로 오는 31일, 다음달 15일과 말일에 예정돼 있던 결제대금을 미리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TX와 거래하는 2000여 협력사들은 적게는 일주일에서 많게는 한 달 이상 일찍 대금을 지급받게 됐다.
이번 결제대금 조기 집행으로 STX는 협력사들의 명절 전 자금 운용과 사기 진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의 하나로 협력사들의 명절 준비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결제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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