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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복귀 늘어..컨테이너 반출입량 34%
2008-06-18 15:23: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원석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엿새째 오전을 넘기면서 일부 사업장의 협상 타결로 운송 거부 차량이 속속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30%대 중반에 들어섰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2시 현재 운송 거부 차량은 1만2885대로 어제보다 248대 줄었다.
 
주요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만3271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평상시의 34% 수준이다. 이는 어제 같은 시각 1만8302TEU 보다 7% 정도 증가한 수치다.
 
부산항의 장치율은 75.8%로 전날에 비해 1% 줄어 어제를 고비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자협회(CTCA)간 협의는 오전 11에 시작돼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중이며, 지역별·사업장별로도 동시 다발적으로 협상이 진행중이다.
 
특히 삼성 광주 공장과 현대자동차 등 대형 화주들이 운송사, 화물연대측과 협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어제부터 업무 복귀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물연대 노조원들의 운송 방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기동대 10개 중대를 증원 배치하는 등 운송 차량 보호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오늘부터 부산항에 해상 셔틀선을 투입해 약 600TEU의 화물을 운송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 one21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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