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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클린디젤 하이브리드버스 운행
2011-02-15 15:08: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된 '클린디젤 하이브리드버스'가 운행된다.
 
대한석유협회와 기계연구원은 15일 대우버스 울산공장에서 오강현 회장과 이상천 기계연구원장, 한나라당 강길부 의원, 윤영한 대우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갖고 공동으로 개발한 '클린디젤 하이브리드버스' 4대를 부산·대구·대전광역시, 서울 금천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지자체별로 부산에서는 시내버스로 운행되고, 대구와 대전광역시, 서울 금천구에서는 각각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 대전시 장애인복지관, 금천구 노인복지회관의 셔틀버스로 운행된다.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석유협회가 지원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이 총괄해 지난해 5월부터 대우버스와 공동 개발에 나선 차세대 친환경 버스다.
 
유로 5급 최신 클린디젤 엔진과 전기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기존 압축천연가스(CNG)버스보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30% 이상 줄고, 연비는 40% 이상 향상됐다.
 
오강현 석유협회 회장은 "이번 운행은 클린디젤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 효율성, 실용가능성을 검증하여 보급기반을 확대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연비·성능·국내 산업환경 등의 측면에서 우수성을 부각시켜 차세대 에너지 대안으로 '클린디젤'에 정책적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석유협회와 한국기계연구원은 오는 6월 좌석버스 형태의 클린디젤하이브리드 버스 4대를 추가로 제작해 과천과 부산, 대구, 여수(EXPO조직위)시에 보급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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