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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주가 하락 과도..GS건설·대림산업 '톱픽'-NH證
2011-02-16 08:26: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최근 건설업종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GS건설(006360)대림산업(000210)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강승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건설업종 주가가 코스피 대비 상승하면서 최근 코스피 하락에 따라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고, 국내 건설사간의 해외 수주 경쟁 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또 "최근 금리 인상과 3월로 예정된 DTI규제 부활로 인한 향후 주택시장 악화 우려, 진흥기업 워크아웃 신청 등으로 건설업종 주가는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건설업종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사우디 와싯, 샤이바 가스전의 육상플랜트를 대부분 국내 건설사가 수주하면서 수주잔고를 확보해 향후 국내 건설사간 경쟁 완화가 기대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해결을 위한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로 건설사 해외 매출의 장기 성장 스토리가 아직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도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주택 시장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전세가격 급등에 따라 전세수요의 매매수요로의 이전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건설사의 구조조정은 마무리 단계로 다른 건설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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