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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韓美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 발표
30개월 이상 미 정부 직접보증안 포함된 듯
2008-06-20 14:06: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정부가 2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추가 협상 결과를 발표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20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내일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내일 오전 김 본부장은 귀국하는 즉시 청와대 보고 후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 회의와 고위 당정 회의를 잇따라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교섭본부 한 관계자는 한미 양측이 서로 실효성 있다고 생각할 만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피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보다 훨씬 더 진전된 내용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외교계 안팎에서는 정부가 추가협상을 통해 30개월 이상 미 쇠고기의 수출입금지를 위한 민간업계의 자율규제를 이행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즉 추가 협상의 쟁점이 됐던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수출입금지에 관해 미국 정부가 직접 보증하는 방식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또 광우병위험물질(SRM)이 나왔을 때 해당 물량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하고 이에 대해 상당부분 진전을 이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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