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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유가대책 치밀하게 세워달라."
2기 참모진과 고유가 등 민생대책 수립 지시
중장기 대책 수립으로 에너지 고소비 구조 바꿔야
2008-06-21 13:53:00 2011-06-15 18:56:52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고유가 대책과 관련, "유가 추가앙등 우려가 있는 만큼 각종 민생대책을 치밀하게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관저에서 2기 참모진과 첫 조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조속한 국정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1차 오일쇼크 이후 일본은 에너지 고소비 구조를 바꾸는데 성공했으나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면서 "차제에 에너지 고소비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건국60주년 행사와 관련, "건국60주년 행사가 국민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조찬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 정동기 민정, 박재완 국정기획, 김성환 외교안보, 박병원 경제, 강윤구 사회정책,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과 이동관 대변인 등 새 참모진 전원이 참석했다.

정 실장은 조찬에서 "최근 정치지형이 `아웃사이드 폴로틱스'(Outside Politics)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는 소통부재와 정치불신 그런 것도 하나의 원인인 것 같다" 면서 `소통의 정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은 내주 초부터 정상적인 업무 재개가 가능하도록 이날부터 집중적인
인수인계 작업에 들어갔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주 초 이 대통령이 직접 새 참모진이 참석하는 수석회의를 주재하고 새 출발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 수석진이 주말 청와대로 출근해 업무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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