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서울 구로구 개봉동 일대에 18~24층 높이의 아파트 799가구가 들어선다.
구로구는 서울시가 최근 개봉동 138번지 일대 개봉제1주택재개발 지역 4만 9234㎡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정도면을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적률 226~231%를 적용받아 85㎡ 이하 687가구, 85㎡ 초과 112가구 등 총 799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며, 앞으로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한다.
이 지역은 여름철 상습 침수피해지역으로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재해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또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이에 앞선 지난 17일 개봉동 90-22번지 일대 3만 5379㎡에 지하 2층, 지상 25층짜리 아파트 10개동 911가구를 지을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두 지역 모두 구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중심지역 개발 사업인 경서지구 광역개발 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두 사업이 진행되면서 경서지구 광역개발도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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