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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스마트폰 수출 350% '큰폭 증가'..태블릿PC는 감소
IT수출 전년동월비 4.8% 늘어
2011-03-07 11:17: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지식경제부가 7일 발표한 2월 IT산업 수출입 동향을 보면, 우리나라 IT제품 수출은 11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8% 증가했다.
 
IT제품의 수출증가는 스마트폰과 반도체, TV가 이끌었다고 지경부 관계자는 밝혔다.
 
휴대폰 수출은 19억8000달러로 5.7% 증가했고 스마트폰은 351.6% 증가한 8억3000만달러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태블릿PC는 후속모델 출시 예고로 1월보다 1억3000만달러 줄어든 1억10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은 중국 등 해외공장을 통한 생산확대,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바일 중심의 시장구조 변화로 전년동월대비 18.2% 감소한 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홍콩포함)이 49억5000억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대비 6.0%, 일본이 6억4000억달러 수출로 22.5%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미국은 12억6000억달러 어치를 수출해 전년 동월대비 4.4%, EU는 12억5000억달러 수출로 8.8% 감소했다.
 
이외에 아세안국가와,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수출도 증가했고 UAE, 사우디 등 중동지역 역시 리비아 등 인근국가의 소요사태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어갔다.
 
IT제품 수입은 전자부품이 전년동월대비 12.8% 증가한 33억6000만달러, 휴대폰이 65.9% 증가한 4억3000만달러 등 전체 12.8% 증가한 58억5000만달러로 총 53억3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휴대폰 부문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지경부는 앞으로 IT 수출전망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경부는 올해 반도체분야에서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와 차량 전장화의 영향으로 시스템반도체가 꾸준히 성장하고 중국이 당분간 시장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블릿PC 등의 영향으로 중소형 패널이 고성장해 전년 동기대비 22.2% 증가한 64억90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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