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제15차 방통위 상임회의를 열고 '2008년도 방송발전기금 징수율 결정 및 고시에 관한 건'에 대해 결정했다.
방송위의 결정에 따라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방송관련 매출액 대비 1%의 비율로 방송발전기금을 내야한다.
각 방송사마다 차등부과되는 방송발전기금은 MBC와 SBS가 4.75%로 가장 방송광고 매출액대비 비율이 높고 KBS와 EBS가 3.17%, 지역방송 3.37%, 라디오방송은 2.87%의 비율로 각각 부과될 예정이다.
케이블TV 업체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매출액 규모에 따라 1%(25억원 이하)∼2.8%(200억원 초과)까지 차등 부과된다. 또 방송 홈쇼핑업체도 결산상 영업이익의 12%를 징수하기로 했다.
방송위는 그러나 3년간 기금유예 조치가 이뤄졌지만 적자 운영중인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사업자는 다음 고시 시점까지 방송발전기금 부과를 유예키로 최종결정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