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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동주택 가격 조정률 12.5%
지난해比 이의 신청률↓· 조정률↑
송파·용산 조정률 높은 반면 강남·서초 조정률 미약
2008-06-29 14:18: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원석기자] 올해 공동주택 가격 공시 내용중 이의 신청을 받아 재조사한 결과 12.5%인 1623세대가 조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9일 "08년 공동주택가격에 대해 이의를 신청한 1만3019세대를 재조사한 결과 12.5%인 1623세대가 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가격이 떨어진 세대는 53.2%인 864세대이고 오른 세대는 759세대였다.
 
이의 신청 재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이의 신청률은 감소했으나 조정률은 높아졌다.
 
지난해 이의 신청건수는 전체 7만1184건이었으나 올해는 1만3019건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서울 강남과 버블세븐 지역의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여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조정률은 작년 7.64%에서 올해 12.5%로 높아졌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작년에 비해 무차별적인 신청이 줄고 합리적인 이의 신청이 상대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지역이 90건의 이의신청중 89세대가 조정돼 대부분 세대의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졌으며 용산지역도 30%가 넘는 309건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강남과 서초지역의 경우 이의 신청은 각각 1773건, 355건이었으나 조정된 경우는 강남이 71건, 서초는 0건으로 아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 (one21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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