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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사고 사상자 연간 140만명 넘어
2008-06-29 16:3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손해보험협회는 29일 15개 손해보험사에서 자동차 사고로 인해 보험금을 지급한 `2007년도 자동차보험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안 모두 143만 8487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발생비율은 40대가 전체의 29.7%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8.8%, 50대가 17.0%, 10~20대가 6.9%, 60~70대가 7.1% 순이었다.
 
남녀 운전자의 연령대별 사고발생비율은 남성의 경우 30대(28.6%), 여성은 40대(37.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는 남성의 경우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의 운전량이 많고, 여성의 경우 전업주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40대 여성의 평일 운전량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자들 중 사망률에서는 60대 이상이 무려 40.4%로 나타나 노약자에 대한 교통사고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전체의 16.5%로 피해자수가 가장 많았고, 금요일(14.5%), 월요일(14.3%), 일요일(14.0%)순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하루평균 3941명, 1시간마다 164명 정도가 다치거나 죽는다"며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전 국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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