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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하락에도 펀드 자금 유입
2일 장중 1600선붕괴에도 1000억원대 자금유입
2008-07-04 08:3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펀트투자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지수하락시 펀드대량환매가 일어났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오히려 저가매수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장기투자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4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장중 1600선이 붕괴된 지난 2일 국내주식형펀드로 1004억원의 신규자금이 들어왔다.
 
전날29억원으로 유입규모가 크게 줄었다가 지수가 급락하자 펀드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 최근 장기투자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하락장에서 분할매수를 통해 매입단가를 낮춰서 향후 상승시 더 큰 이익을 향유하겠다는 게 최근 투자자들의 트렌드 변화"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KOSPI의 경우, 대외적요인에 의해 하락세가 커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때문에 저가매수세유입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는 자금유입이 500억원 이하로 감소하면서, 4거래일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가운데 4일간 자금유입세를 보였던 중국펀드가 다시 유출세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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