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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인 "무역 1조달러 달성 버팀목 될 것"
"신제품·기술 개발 투자 더욱 확대"
2011-05-12 18:08:49 2011-05-12 18:13:39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자동차산업인들이 무역 1조달러 달성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지식경제부는 12일 제8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자동차산업인들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한-미 FTA를 통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자동차산업이 선도해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영수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 "우리 자동차 업계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잘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부품 전장화, FTA를 통한 수출확대, 동반성장 그리고 품질향상에 초점을 맞춰 무역 1조달러 시대에 핵심산업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자동차와 지능형자동차 분야 등 신제품,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우리 자동차 산업이 6년 연속 자동차 생산 세계 5위의 양적 성장과 함께 최우수 안전등급 획득,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최우수상 등 안전과 디자인 등 품질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축하했다.
 
안 차관은 "한-미, 한-EU FTA로 우리 자동차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중국, 일본과의 FTA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축하와 함께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로의 시급한 전환과 자동차가 융합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으로 거듭나달라"고 주문했다.
 
또 "자동차산업이 동반성장의 가장 모범이 돼 달라"고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인들에 대한 포상도 있었다.
 
자동차 부품업체로서는 최초로 완성차 모닝을 생산한 동희정공의 이동호 회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포상을 받았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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