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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증시, 기술적 반등 수준 넘어선다-신영證
2008-07-07 13:52: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신영증권은 주식시장이 지난주의  급낙으로 인해 그만큼 반등의 가능성이 커졌다며, 기술적 수준을 넘어 중장기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7일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주동안 코스피가 6.3% 하락한 것에 대해 2000년대 들어 코스피가 주간 단위로 6%가 넘게 하락했던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22차례 밖에 되지 않는다며 지난 주 주식시장의 험악했던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주간단위로 6% 하락한 직후 코스피가 반등했던 사례는 모두 16차례나 된다. 무려 76%의 확률이라며 긍정적인 방향을 언급했다. 또한 반등 주간의 평균 수익률은 5.5%로 전주의 낙폭을 상당부분 되돌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주 반등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아울러 이번 주 증시의 반등 여부와 반등 강도를 결정할 요인으로는 국제유가의 움직임과 2분기 국내외 기업실적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심리가 낮아진 상태고 달러화 약세 현상도 진정되고 있다, 결국 국제유가는 이번 주 주식 시장의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분기 기업실적과 관련해서는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가격에 전가될 부담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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