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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모바일 최강국으로...
민,관,연 함께 이동통신산업 발전 의견 나눠
2008-07-08 11:0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세계2위에 머물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분야를 2012년까지 모바일 최강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공동전략이 수립됐다.
 
지식경제부는 8일 민간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삼성동에서 개최한 이동통신 전략 협의회를 통해 2012년까지 모바일 최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동통신분야의 하나에서부터 열까지철저히 준비해 이동통신 최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이른바 1 to 10전략은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2012년까지 35%로 높여 시장내 1위 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각 단계별 전략추진을 목표로 수립됐다.
 
기존 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다수의 중소기업에 확산 이전하고, 단말업체와 부품업체간 협력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장기선도형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전략적 배경이다.
 
지경부는 우선 핵심 차세대 기술과 표준의 우선 확보를 위해 4대 부품군을 선정, 개발하고 3년간 600억원을 투입해 4G 이동통신 국제표준 반영 원천기술과 5G 이동통신 선행기술 개발에 집중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민간기업, 관련부처,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전략협의회를 신설하고 부품기업간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내 독자개발 기술인 WiBro, DMB 등의 채택이 유망한 해외국가를 현재 6개국에서 20개국으로 늘리기 위한 정부차원의 홍보와 진출활동을 극대화되고 총 500억원 규모로 유망기업의 해외 직상장, 글로벌 기업화를 지원하는 IT-파이어니어 펀드(가칭)도 함께 조성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동통신이 IT 융합의 핵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전략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모바일 최강국은 물론 세계적인 IT산업 선도국가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동근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을 비롯해 장재수 삼성전자 상무, 이충학 LG전자 상무 등 단말기 제조업체와 김기천 SKT 상무 등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6개 단말기 부품업체 임원과 이효은 정보통신연구 진흥원 단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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