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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걱정 4%↓
2008-07-09 11:5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LG디스플레이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급낙하고 있다.
 
IT용 패널가격 급락이 3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9일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종전 72000원에서 61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세트업체 재고조정으로 IT용 패널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이 하향 추세의 초입단계에 있고, 실적개선의 모멘텀은 내년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 보유지분에 대한 오버행(대주주 지분매각) 이슈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고 LCD TV용 패널의 거래선이 취약한 점을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반면 단기적인 하락일 뿐 추가 하락의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측도 있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으나 이는 단기적 수급미스매치의 결과이며, 성수기를 앞두고 약 1.5~6개월 수준의 재고는 과잉재고로 보기 어려워 추가 가격 하락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악재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모멘텀이 둔화된다 해도 급락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9300억 3분기 8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한편 오전 10시 50분 이시각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1700원(-4.50%) 하락한 3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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