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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재단, 다문화가족 교육센터 설립 협약
해비치재단·서울시·한국다문화센터 3자 연계 지원
2011-06-08 14:47: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은 8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서울시와 한국다문화센터와 함께 '서울 해비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희범 해비치 재단 이사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보선 한국다문화센터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비치 재단이 시설 설치비와 연간 12억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부담하고, 서울시는 강남의 옛 서울의료원 건물의 일부(1124m2)를 제공한다. 또 한국다문화센터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업무를 맡아 3자가 연계하는 다문화가정 교육사업을 펼쳐 나간다. 
 
올 9월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교육센터는 초기 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중도입국자녀 교실, 이중언어교실 등의 자녀 교육 프로그램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기 한국어·가족·취업교육 등이 있다. 
 
또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중복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치구센터의 다문화 가족 사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해비치재단은 서울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 주요지역에도 다문화가족 교육센터 설립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해비치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센터 설립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해비치 재단 종합교육지원 사업계획의 일환"이라며 "다문화 자녀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은 8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서울시와 한국다문화센터와 함께 '서울 해비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희범 해비치 재단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보선 한국다문화센터 공동대표.
 
뉴스토마토 김유나 기자 yn01248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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