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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혼조세..日증시, 엔고 저지에↑
2011-08-04 17:55:45 2011-08-04 17:56:05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4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중국 증시가 상승한 반면 대만과 홍콩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엔고 열기가 식으면서 일본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도 미국의 양적완화 가능성 등 미국발 호재로 상승세를 보였다.
 
◇ 日증시, 외환개입으로 '상승' = 일본 증시는 사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은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등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이같은 일본 정부의 외환 시장 개입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행은 또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2.04 포인트(0.23%) 상승한 9,659.18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0.05%하락한 826.36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수출주를 비롯해 금융업(0.67%), 부동산(0.14%)이 상승했고 금속제품(0.45%) 등은 하락했다.
 
해외 비중이 큰 캐논은 1.33%, 소니는 0.10% 상승했다.
 
닌텐도와 후지필름도 각각 1% 가까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0.64% 오른 반면 대표적인 수출주인 혼다와 닛산은 각각 1.13%, 0.50% 밀렸다.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과 미즈호파이낸셜도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도쿄전력은 5.75% 하락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中증시, 미국發 호재 '상승'..건설株 ↑= 중국증시도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56포인트(0.21%) 상승한 2,684.04, 상하이A주는 5.75포인트(0.20%) 오른 2,810.75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1.92포인트(0.68%) 오른 283.55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건설업과 부동산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항공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남방항공과 상해국제공항은 각각 1.41%와 0.38% 상승했다. 광주백운국제공항도 0.78% 상승했다.
 
은행주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민생은행은 0.18% 상승했고 상해푸동발전은행은 0.11% 올랐다. 화하은행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표적인 자동차주인 강회자동차는 0.10%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폴리부동산그룹은 0.93% 하락했다.
 
왕젱 징시투자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새로운 양적완화는 단기적으로 원자재시장과 같은 자산을 끌어올릴 것이고 관련 주식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 자동차株 중심 '↓'..홍콩 하락세 =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39.59포인트(1.65%) 하락한 8,317.27로 장을 마감했다.
 
자동차(2.61%)주들이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113.60포인트(0.95%) 내린 1만1893.50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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