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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리포트)대원제약, 5년 평균 25% 성장..앞으로 5년 더!
2011-08-25 13:21:30 2011-08-25 17:20:40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대원제약(003220), 먼저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 대원제약은 150여개 전문치료제를 창업 이후 53년간 국내외 병원에 공급하는 전문 의약품 기업입니다.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지역병원 66.10%, 종합병원 11.40%, 수출이 11.80%, 위탁생산(OEM)이 10.70% 등입니다.
 
올해부터 병원 위주의 전문 의약품 영업에서 약국 위주의 일반의약품 판매에도 외연을 넓힐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대원제약은 일반의약품 전문 제약업체 인수 등을 검토 중입니다.
 
앵커 : 매출 등 실적 성장세가 좋은 것 같아요?
 
기자 : 대원제약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과12~15% 영업이익율을 지속하며 외형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규모는 2006년 대비 지난 해와 비교해 2.4배 늘었고 업계 순위는 40위에서 20위까지 고속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 법인을 만드는 등 수출이나 OEM 등을 늘리고 보청기 업체를 인수하면서 의료기 시장에 뛰어드는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지난 1분기와 2분기 성적이 신통치 않았네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기자 : 지난 1분기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줄어 들었는데 정부 정책의 영향과 도매유통전환, 신제품 출시 지연 등을 이유라고 합니다. 회사 얘기를 들어 보시죠
 
(인터뷰-김재호 대원제약 전무) "영업 라인 재정비 완료, 하반기 반등 성공할 것"
 
앵커  : 하반기 반등을 자신하고 있군요. 사업다각화 얘기를 좀 더 해보죠. 보청기 사업체를 하나 인수했어요? 실적은 좀 나오나요?
 
기자 : 올해 4월 10억원을 투자로 보청기 업체 딜라이트를 인수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을 계획 중인데요. 3분기부터 광고를 시작하고 대원제약 영업망을 통한 보청기 등을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인터뷰-김재호 대원제약 전무) "보청기 시장성 충분..국내 안착 넘어 해외 진출도 자신"
 
기자 : 보청기 가격이 대체적으로 백만원 이상 하는데 대원제약은 3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를 내놨습니다. 34만원은 정부가 지원해주는 금액인데, 이렇게 되면 보청기 이용인구의 부담이 거의 없어 대원제약 말대로 시장 석권을 자신할 수 있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앵커 : 제약회사니까 신약 생산과 개발에 대해 안물어 볼 수 없군요. 대원제약은 어떤가요?
 
기자 : 당연히 신약 개발은 캐시카우니까요.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인터뷰-김재호 대원제약 전무) "내년까지 신약 줄줄이 대기..신성장 동력, 천연신약과 바이오베타"
 
기자 : 인터뷰 도중에 나왔던 바이오베타는 일종의 개량신약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구요. 내년에 새로 나올 신약들 중에 주목할 만한 것은 발기부전 치료제나 통증 완화 패치같은 것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앵커 : 이기자, 프로그램 도입부에 대원제약이 일반의약품 관련회사를 인수한다고 잠깐 언급했는데 어떤 내용이죠?
 
기자 : 네. 전문의약품 회사에서 일반의약품까지 영역을 확장해 덩치를 키우겠다는 계획인데요. 지금 매출 100억원대 한방 일반의약품을 제조하는 회사와 막판 협상 중입니다. 대원제약 의도대로 관련 M&A가 성공한다면 기업 체질 개선은 물론 매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토마토투자자문과 동행 탐방을 했죠? 토마토투자자문의 의견은 어땠나요? 
 
기자 : 토마토투자자문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2011년 예상실적대비 PER 5.2배 수준, 이는 중소형 제약사 및 제약사 평균대비 할인 거래되고, KOSPI PER인 8.7배 대비로 볼때도 할인 거래가 이뤄져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영역이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발표한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해 일반 제네릭 중심의 제약사로서 약가 인하로 인한 영향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가 모멘텀은 부족해 보입니다.
 
이때문에 대원제약이 저평가 구간임에는 동의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정책에 대한 영향을 현시점에서 판단하기 어려워 토마토투자자문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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