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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국가 디지털 콘텐트 식별체계 완성
2008-07-30 18:05: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디지털콘텐트의 관리와 유통체계가 국가차원으로 통합돼 유통비용이 줄어들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콘텐트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URN(Uniform Resource Names)기반의 디지털콘텐트 식별체계를 하나로 통합, 국가 디지털콘텐트 식별체계를 완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콘텐트 식별체계란 개별 디지털콘텐트에 고유번호와 메타데이터(제목, 이름 등 속성정보)를 체계적으로 부여, 바코드와 같이 콘텐트를 명확히 식별한다. 예를 들어 주소지가 바뀌면 개인이 동사무소에 신고해 고유식별번호와 실제 거주지를 대조, 맞추는 형태와 유사하다.
 
문화부는 또 정보사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협의,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문화부 훈령으로 제정해 고시하기로 정하고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보사회진흥원에서 식별체계 보급을 위해 진행하던 식별체계보급지원사업은 다음달 초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는 것이 문화부의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국가디지털콘텐트 식별체계를 적용하면 서로 다른 콘텐트 식별체계로 발생하는 콘텐츠 유통 비용을 절감된다"며 "콘텐트 검색, 과금 및 결제, 불법콘텐츠 추적, 저작권 관리 등의 효율적인 유통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 콘텐트 사업자들은 식별체계 적용으로 콘텐트의 투명한 유통과 저작권 보호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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