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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물가 상승에도 금리는 급락
경기 침체로 기준금리 동결 기대 작용
2008-08-01 17:13: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채권 금리는 오히려 크게 하락했다.
 
1일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10bp나 떨어지며 5.76%를 기록했다.
 
실세물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5.72% 8bp 하락했다.
 
통계청이 7월 소비자 물가가 1년 동안 5.9%나 상승했다고 발표했음에도 채권금리가 크게 떨어졌다.
 
이는 경기 하강이 심각하다고 채권 투자가들이 인식했기 때문이다.
 
소비가 23개월만에 감소하는 등 내수 경기가 극심한 침체에 빠지면서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5.85%,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6.85%로 각각 전일보다 7bp, 6bp씩 하락했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일보다 1bp 오른 5.69%를 기록하며, 5.7% 코앞까지 다가갔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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