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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300MW급 한국형 IGCC 건설 '시동'
2011-11-16 06:00:00 2011-11-16 06: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충청남도 태안군에 300MW급 한국형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IGCC) 건설공사가 시작됐다.
 
16일 지식경제부는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안 IGCC는 서부발전이 총괄주관하고 발전5사와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민간기업, 국내 주요대학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해 민관 공동 R&D작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오는 2015년 준공후, 2016년 7월까지 실증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한국형 IGCC실증플랜트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경우 열효율은 42%이상, 황산화물은 15ppm 이하, 질소산화물은 30ppm 이하인 고효율 청정발전소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이는 기존 석탄발전 대비 연간 11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건설기간 중 약 27먄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30년간 발전소주변지역에 272억원의 지원금과 257억원의 지방세, 지역사회 환원비용으로 약 1053억원 등이 투입돼 태안군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IGCC 실증플랜트 사업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국내외 연관 플랜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구기관의 참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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