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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게임서버 안정화 소프트웨어 `수출'
2008-08-07 14:15:4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게임서버 안정화 소프트웨어인 `비너스 블루(VENUS Blue)'를 유럽의 테스트로닉 랩스에 5년간 55만달러를 받고 기술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비너스 블루는 지난해 3월 개발한 온라인 게임 서버 및 네트워크 테스트 기술로 온라인 게임업체가 새 게임을 시장에 선보이기 전에 서버의 성능과 안정성 등을 자체 검증하도록 지원한다고 ETRI는 설명했다.

ETRI는 비너스 블루를 이용, PC에서 수만여명의 가상 게이머(테스터)와 사람이 직접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가상 환경을 생성해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게임의 안정성을 시험할 수 있다.

네일 굿올(Neil Goodall) 테스트로닉 랩스 사장은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는 온라인 게임은 복잡한 게임프로그램 특성상 서버 테스트가 매우 어려웠다"며 "비너스 블루는 온라인 게임을 시험하는 데 적합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영직 ETRI  콘텐츠연구본부장은 "비너스 블루는 게임 서버에 특화된 테스트 기술로 이번 해외 기술 이전으로 한국이 서버 테스팅 솔루션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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