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부가 최근에 불고 있는 K-POP 열풍에 힘입어 유럽 문화마케팅에 나선다.
25일 지식경제부는 한-EU FTA 발효로 인해 첨단기술을 보유한 유럽 기업 투자유치 IR과 한류 문화상품 판매를 위해 엔터테인먼트사 JYP와 함께 프랑스 원정길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유럽에서 부는 K-POP 열기를 한국의 문화 상품판매와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연결시키고자 파리 한류상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Espace Grande Arche 전시장에서 열리는 '한류상품 박람회'는 김정관 지경부 제2차관과 주불 한국대사관의 박흥신, KOTRA의 김병권 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박람회에서는 국내기업 71개사와 5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며, 유럽 바이어 300여명이 초청됐다.
전시품목은 한류와 연관된 브랜드 상품과 드라마, 영화, 캐릭터, 미용, 패션 상품 등이다.
한편 이날 유럽박람회 이튿날 지식경제부와 함께 진행되는 공식행사 일정으로 왕기석 명창 판소리 소개와 JYP엔터테인먼트의 프랑스 가수 오디션이 계획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박진영씨가 대표로 있는 이날 행사에서 JYP는 가수 시크릿과 함께 가수 오디션, 연예인 소장품 자선경매, 댄스 콘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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