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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진영 신당 창당 잰걸음, 효과는 얼마나?
"총선 후보 배출한다..." 전국정당 구축 역점
2011-11-27 12:50:16 2011-11-27 12:51:18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보수와 진보진영을 막론, 신당이 모습을 드러내거나 창당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민행복당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는 27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5천여명의 당원이 모인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당은 '근본을 갖추고, 국민이 더 잘살고,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갖추고, 화합하고 단결하는 국가 건설'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앞서 지난 22일 부신시당 창당을 끝으로 전국 16개 광역 시ㆍ도당 창당을 완료,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각각 후보를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후 3시 부산에서 '대중도통합신당(K-Party)'(가칭) 설명회를 갖는 등 신당 창당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설명회에는 박 이사장과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 윤대혁 선진통일부산연합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대전, 광주, 대구와 수도권 등을 차례로 돌며 전국적인 창당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내달 중순 창당준비 위원회를 발족, 내년 1~2월 창당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들과는 성격은 다르지만 친노(親盧)와 시민사회 인사로 구성된 '혁신과통합'은 지난 24일 가칭 '시민통합당'을 결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를 등록했다.
 
야권통합 추진 모임인 혁통은 민주당과 합당하는 방식을 진행중에 있으며,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합당의 법적 요건을 갖추기 위해 임시 존재 정당을 결성했다.
 
현재 야권 통합을 둘러싸고 통합 파트너인 민주당 내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내홍 봉합여부에 따라 야권통합 작업이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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