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세계 1위의 소비재기업인 미국의 P&G가 한국에서 투자·기술협력 파트너를 찾는다.
지식경제부는 6일 코트라와 함께 P&G사의 글로벌투자협력사업(GAPS) 착수식을 개최하는 자리에서 P&G가 헤어케어와 향수, 화장품, 기능성화장품 분야에서 투자협력 파트너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미국의 퀄컴사를 시작으로 11번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투자협력사업은 국내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기업과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P&G의 투자협력을 통해 P&G의 자금력과 경영노하우, 해외네트워크를 국내 중소기업 기술력과 접목해 윈-윈 모델을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니퍼 다우어 P&G 부사장은 "이번 GAPS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방한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한국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G는 이번 착수식 후 국내 기업들의 제안서를 접수해 기술성과 사업성 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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