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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세환 의원 19대 총선 불출마
정장선 사무총장 이어 두 번째
2011-12-14 11:39:10 2011-12-14 11:40:46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민주당 장세환 의원이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저의 기득권 포기가 야권통합의 성공적 완결에 불쏘시개가 되고, 나아가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세 차례에 걸친 예산안 날치기, 언론악법 날치기, 한미 FTA 날치기, LH본사 전북유치 실패 등 야당 정치인으로서의 자괴감과 무력감, 마음의 빚을 이렇게나마 갚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통합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통해 대다수 국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권통합에 있어)자신만의 영달을 위한 사심과 기득권을 버려야한다"며 "선당후사 정신에 입각한 쇄신과 혁신, 통 큰 양보와 자기희생적 결단을 통한 기득권 버리기, 새로운 제도 도입과 새로운 인물로의 과감한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의원은 전북 전주 완산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 지난 12일 3선의 정장선 사무총장에 이어 두 번째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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