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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K 최태원 회장 19일 오전 소환
2011-12-16 10:24:36 2011-12-16 10:26:02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SK 총수 일가의 횡령 및 선물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9시30분 최태원(51) SK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SK그룹 총수가 검찰에 소환되는 것은 지난 2004년 1월 손길승(70) 회장 소환 이후 7년 11개월여만이다.

검찰은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이 SK 계열사들이 베넥스에 투자한 자금 중 일부를 돈세탁을 거쳐 빼돌린 뒤 선물투자 또는 투자손실 보전에 전용한 과정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 회장은 이를 보고받거나 지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앞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최 부회장은 1차 조사에서는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2차 조사에서는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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