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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원전 후보지에 삼척·영덕 선정
2011-12-23 09:07:57 2011-12-23 09:09:2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강원도 삼척과 경북 영덕이 선정됐다.
 
23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월 강원도 삼척과 경상북도 영덕, 울진 등 모두 세 곳을 대상으로 원전부지 평가작업을 마쳤으며 이중 영덕군 영덕읍과 삼척시 근덕면 일대 등 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당초 올해 2분기 안에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3월에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를 고려해 지금까지 발표를 미뤄왔다.
 
한수원은 부지 적정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을 집중적으로 고려해 평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으로 선정된 후보지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이 두 지역은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으로 정해진다. 
 
해당 부지가 원전을 건설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정밀조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두 곳은 각각 최대 140만㎾ 짜리 4기씩 원전을 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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