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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대표, 다음주 총선출마 입장 발표
부산 출마 예상속..."서울, 경기 등 포함 고민 중"
2011-12-23 14:35:41 2011-12-23 14:37:03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내년 4·11 총선에 부산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가 내주 안에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 나선 문 대표는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을 방문, "어떻게 하는 것이 통합을 이뤄내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차원에서 더 늦추면 안 될 것 같다. 다음 주 결정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 부산시당은 이날 문재인 이사장과 문 대표가 오는 26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총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정가에서는 문 이사장은 부산 사상구에, 문 대표는 북ㆍ강서을에 각각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의 의중과는 달리 부산 출마가 사실상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정을 어떻게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지도부에 들어가게 된다면 상황이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야 할 것 같다"며 "(부산 뿐만 아니라) 서울 동작과 강북, 경기 고양 등을 포함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아직 결심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부산 북·강서을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출마해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곳으로 문 대표는 부산지역과 특별한 연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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