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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실력대결.. 조유행 하동군수 탈당 피력
2012-02-17 11:43:50 2012-02-17 12:19:17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남해·하동 합구 논의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여상규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실력대결을 본격화했다.
 
조유행 하동군수는 이날 여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을 찾아 “남해·하동의 합구 논의는 밀실야합의 결과”라며 “남해·하동 선거구가 지키지 않을 경우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농어촌자치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대정치권 압력행사를 펼쳐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여 의원은 기자회견 직전 기자와 따로 만나 “여러 계획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며 모종의 정치적 결단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주성영 새누리당 정개특위 간사는 선거구 획정 관련해 경남의 남해·하동을 비롯해 영·호남에서 각각 2곳을 통폐합하는 대신 강원 원주와 경기 파주를 분구하고 세종시를 신설하는 방안을 민주통합당에 최종 제안했다. 이 경우 비례대표도 1석 늘어나 의석수는 18대와 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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