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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서부경남벨트 구축
강기갑·강병기·정영훈·권문상, 공동기자회견 열어
2012-03-22 16:10:33 2012-03-22 16:30:5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9대 총선에서 야권이 '서부경남벨트'를 구축했다. 통합진보당의 강기갑(사천남해하동)·강병기(진주을)·권문상(산청함양거창) 후보와 민주당 정영훈(진주갑) 후보는 22일 연합전선을 펼 것을 결의한 것이다.
 
서울 관악을과 경기 안산단원갑에서 야권연대의 근본이 흔들리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후보등록을 마치고 진주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세력교체를 통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지역주의에 기반한 새누리당의 일당독재를 청산하고 서민을 위한 정치, 지역의 균형발전과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열겠다"며 "김두관 경남지사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서부경남 발전의 청사진을 만들어 도민들과 함께 잘사는 경남,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국가항공산업단지 조성,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청년창업학교 유치 등을 통해 서부 경남의 발전 동력을 만들겠다"면서 "한미FTA 폐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등을 통해 마음 편히 농사짓고 빚 걱정 없는 농어촌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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