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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 朴 서울행 VS 韓·李 합동유세 '맞불'
유세 사흘째 여야 지도부 강행군 계속
2012-03-31 09:23:47 2012-03-31 10:12:0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D-11. 총선을 열하루 남긴 3월의 마지막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시 서울을 찾고 야권연대를 구축한 한명숙·이정희 대표는 합동유세로 맞불을 지핀다.
 
전날 제주·호남 등을 누볐던 박근혜 위원장은 31일엔 유세 첫날 그랬듯 다시 수도권을 찾는 일정을 소화한다.
 
박 위원장은 먼저 용산구 용문시장과 마포구 공덕시장, 서대문구 영천·인왕시장, 은평구 대림시장 등을 찾는다. 상인·서민층을 직접 만나 표심에 호소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어 인파가 많이 찾는 홍대입구역과 김용민·우원식·노회찬 야권단일후보가 벨트를 형성한 노원구 등에서 자당 후보들을 지원하는 합동유세도 갖는다.
 
'박근혜 마케팅'을 자주 벌이기 어려운 경기 동북부 의정부·양주 일대에서도 유권자들을 만나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반면에 선관위로부터 '야권단일후보' 구호를 쓸 수 있게 된 민주·통합진보당 지도부는 '개나리 진달래 유세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명숙·이정희 양당 대표가 오전부터 관악을 이상규, 군포 이학영, 안산 부좌현·조성찬 후보를 위해 세차례 합동유세를 갖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합동유세 틈틈이 시간을 활용해 관악갑 유기홍·과천의왕 송호창 후보 등을 지원사격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들도 강행군을 펼친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전날에 이어 호남을 순회하고, 조준호 공동대표는 제주 강정마을을 찾는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자신이 출마한 경기 고양덕양갑에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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