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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강국으로 우뚝선다!"..메디컬코리아2012 개막
2012-04-17 16:09:36 2012-04-17 18:21:33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헬스케어와 의료관광 산업이 한국의 미래 먹을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시작되면서 한국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에서 의료분야를 리드하고자 하는 취지로 2010년 처음 개최된 ‘메디컬 코리아 2012’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 지역 중심의 ‘신흥시장 맞춤형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36개국에서 약 700여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신흥시장 국가들의 의료기관과 유치업자, 보험관계자,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현지 의료수요 사업을 설명 하는 등 아시아 최대 의료관광 전시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화 추세와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확대시켰다”며 “해외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으려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도는 물론 미국, 일본까지도 정부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코리아 2012는 행사 기간 동안 컨퍼런스와 동시에 해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병원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16개국 50여명의 해외 관계자들은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4개 우수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또 외국인환자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4개국 12개 식단(중동식, 서양식, 몽골식, 일본식)으로 개발된 ‘외국인환자 식단 시식행사’를 열었다.
 
김기성 진흥원 국제협력사업 단장은 “행사기간에 맞춰 한국을 방문하는 200여명의 중국 뷰티샵 경영인들을 위한 초청행사를 마련하고, 국내의료기관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09년 해외환자 유치가 시작한 이래 연 3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올해는 15만명 해외환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는 3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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