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정치 대전환으로 국민통합 이룰 것"
"정치가 만병의 근원.. 바꾸겠다"
입력 : 2012-05-13 12:31:32 수정 : 2012-05-13 12:32:1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의원은 13일 "국민갈등의 원인이 되는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정치 대전환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정치가 만병의 근원인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국민이 정치를 걱정한다. 국민을 통합시켜야 할 정치가 오히려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나라의 장래를 표와 바꾸는 악업을 쌓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의 핵심은 투명성"이라며 "정부와 국회, 특히 정당운영에서 투명성이 확보될 때 민주주의가 살아 숨쉴 수 있다. 한국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은 투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정치개혁의 요체는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대통령의 권한행사와 정당의 운영은 투명하게 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히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가 투명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현행 헌법 내에서도 대통령의 권한을 국회로 분산시키고 국정운영을 투명하게 해서, 여야 모두로부터 견제와 협력을 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장관 등 국회 청문회 대상인 고위직 임명시 국회 상임위 의결 ▲국회 예산 심의권 강화 ▲대통령 친인척·측근 권력형 비리 수사를 위한 상설특검 설치 등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한 "폐쇄적 밀실에 있던 정치를 어둠에서 끌어내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광장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며 ▲당 대표·중앙당 폐지 및 원내중심 정당 ▲정당의 공직후보 추천권 국민에게 위임 ▲정당운영 불투명성시 국고보조금 폐지 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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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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