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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3Q 순익 25억원..전년比 45.6%↓(상보)
매출 359억원, 영업익 26억원 등..매출 사상최대
2008-10-27 11:4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KTH가 올 3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TH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5억8800만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6%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9억1700만원으로 19.1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5억1700만원으로 45.63% 줄었다.
 
KTH는 매출이 사상최대의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당기순이익이 50%가까이 줄어든 것에 대해 '작년 실적의 비정상적인 호조'를 이유로 들었다.
 
KTH는 지난해 3분기중 돋보였던 큰 폭의 순익 증가가 '출자증권 매각분과 자금운영 수익에 대한 호성적'때문이지 서비스 부문 사업을 통한 실적이 아니였다는 설명이다.
 
순익은 줄어들었지만 사상최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에 대해 게임.포털 부가사업 등 B2C 사업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인 것으로 KTH는 분석했다. 하지만 플랫폼 구축 용역 등 SI성 사업매출은 상대적으로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부문은 전 분기 대비 8억원 가량 매출이 증가했으며 게임부문은 37억원 증가했다. 특히, 게임 부문은 십이지천 2의 인기에 힘입은 성장세가 돋보였다고 KTH는 설명했다.
 
KTH는 포털 및 게임 등 부가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영상, 음악 등 콘텐츠 매출도 꾸준한 것으로 분석했다. 

KTH 관계자는 "올 들어 포털 파란의 주요 서비스인 로컬 및 메일 서비스 등을 집중 육성하고,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영상 콘텐츠 판권 사업 및 합법적 다운로드 사업 등 콘텐츠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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