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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Q 영업익·매출 모두 감소
매출 2조8996억, 영업익 5041억..전분기 대비 1.1%↓, 5.4%↓
2008-10-28 18:2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SK텔레콤(사장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28일 2008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조 8996억원, 영업이익 5041억원, 당기순이익 33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8996억원으로 신규가입자 수의 감소 및 가족 할인 요금제 등 경쟁촉진형 요금제 가입자 수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규빈 SKT 재무지원실장(CFO)은 "3분기는 의무약정 및 단말기 할부제도가 어느 정도 정착되면서 시장이 전체적으로 안정화 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은 7277억원으로 의무약정 및 단말할부제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시장안정화에 힘쓴 결과가 반영되어 2사분기 대비 16.9% 감소하였다.
 
영업이익은 WCDMA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전분기 대비 5.4% 각각 감소한 504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에 발생한 차이나유니콤 CB(전환사채)의 전환이익(3731억원)과 SKC&C 지분법평가익(2432억원)의 반영 등이 반영돼 전년동기 대비 57.1% 감소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6190억원으로 올 1월부터 단행한 단문메시지(SMS) 요금 33% 인하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 감소했으나, 데이터정액제 가입자 수의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SKT는 설명했다.
 
한편 SKT는은 이번 3분기까지 누계 가입자가 2287만 여명을 기록했으며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4만2393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 감소,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규빈 CFO는 “할인형 요금제의 가입자가 증가해 매출이 전분기 대비해 다소 감소한 경향이 있지만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시켜 장기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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