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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호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에 매진"
"후진적 법령 정비에 매진하겠다"
2012-07-10 16:04:17 2012-07-10 16:04:1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윤금순 의원의 사퇴로 비례대표를 승계한 서기호 통합진보당 의원은 10일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전 의원과 유시민 전 공동대표를 비롯한 앞 순위 비례후보자 7인의 희생정신과 사퇴결단 덕분"이라며 "아울러 장애인명부인 조윤숙 후보의 출당이라는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상황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기에 저로서는 앞 순위 후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그분들의 몫까지 두 배 세 배로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며 "아울러 2달여 동안 지속되고 있는 통합진보당 사태를 통해 매우 실망스럽고 허탈해하셨을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쇄신의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려야 할 무거운 책임마저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정되었다"며 "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서, 그리고 법원 내부에서 재판상 독립과 신뢰받는 재판을 구현하고자 했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 인권과 표현의 자유 분야 등에서 권위적이고 후진적인 법령 정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관행을 야기하는 각종 사법제도를 개선하고,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법원과 검찰을 만드는 일에 앞장을 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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