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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섭 허위사실 유포 즉각 사과해야"
경기도 혁신선본, 송재영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반박
2012-07-10 16:58:46 2012-07-10 16:58:4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진보당 당직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혁신선본은 10일 송재영 경기도당위원장 후보가 당원명부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냈다.
 
혁신선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당 안동섭 공동위원장이 지난 6일 송 후보가 경기지역 1만2000명 당원 명부를 불법으로 획득하고 유출했다는 기자회견을 했다"며 "6월15일에 확정된 최종 선거인단 명부를 송 후보측이 불법취득 했기 때문에 안 위원장측에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라고 경과를 짚었다.
 
혁신선본은 "안 위원장의 이러한 주장은 모순 덩어리"라며 "명백히 사실을 왜곡한 허위사실 유포이므로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다. 경기도 혁신선본에서는 6월13일에 논란의 이메일을 발송했는데 어떻게 6월15일자 최종 명부를 첨부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까지 당내 선거가 이전투구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혁신선본에서는 그 많은 무고와 명예훼손에도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위원장측은 지속적으로 공개된 명부를 정상적으로 입수한 것을 불법취득이라 왜곡하고, 선본관계자의 명부 공유를 당원정보 불법유출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송 후보에게 인신공격을 하며 명예훼손을 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에 혁신선본에서는 안 위원장의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한다"며 만약 이를 거부할 경우, 안 위원장과 관계자들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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