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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록’ 은행의 국유화가 세계증시에 주는 의미
2008-02-19 17:40:00 2011-06-15 18:56:52
 
 
유럽증시는 일반적으로 세계 증시의 리더 역할을 전혀 못한다. 미국에서 시작하는 세계증시의 싱크로나이즈 대열의 맨 마지막에 위치하여 미국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에도 후행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럽증시를 분석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유럽증시가 세계증시의 선도 역할을 했다. 영국의 모기지 부실은행인 노던 록의 국유화 조치로 다른 모기지 부실은행들의 공적자금 투입이 본격화 되는 신호탄으로 세계증시가 받아들인 것이다. 사실 그 동안 모기지 부실 금융기관들에 대한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이야말로 금융시장 신용경색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카드였다. 추가적인 공적자금 투입이 연쇄적으로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하지만 드디어 공적자금 투입이 가시화되었다는 사실은 세계주식시장에 상당히 강력한 Driver이다.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부실화된 금융기관들은 수혜를 입게 되겠지만 애꿎은 국민들의  세금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바겐세일중인 금융주에 투자한다면 세금부담으로 인한 손실을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투자자들이여, 늘어날 세금 고지서에 분개하지 말고 값이 싸진 금융주식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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