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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음악페스티벌 '쌈싸페' 최종 라인업 확정
들국화·DJ DOC·김완선 등 다양한 장르 뮤지션 아울러
2012-09-18 11:22:17 2012-09-18 11:23:3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내 최장수 음악 페스티벌인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이하 쌈싸페)이 18일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쌈싸페의 특징은 록이나 일렉트로닉 등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한데 아우른다는 점이다. 이미 발표된 들국화, 한영애, 크래쉬 외에 디제이디오씨(DJ DOC), 김완선, 더콰이엇, 도끼, 빈지노 등 각양각색의 뮤지션들이 추가로 합류, 총 22팀이 참가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재결성 이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한국 록의 전설 들국화, 최근 '나는 가수다'로 매주 경연에 참여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한영애, 그리고 한국 헤비메탈의 든든한 버팀목인 크래쉬 등이 특히 눈길을 끈다. 여기에 '영원한 악동' DJ DOC, '원조 댄싱퀸' 김완선이 합류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 인디씬의 터줏대감 격인 3호선 버터플라이, 문샤이너스, 럭스, 옐로우 몬스터즈와 한국 인디씬의 오늘을 보여주는 가을방학, 고고스타, 13 스텝스, 무키무키만만수, 이스턴사이드킥의 무대가 마련된다. 아울러 힙합 뮤지션인 더콰이엇과 도끼, 빈지노 등 일리네어 레코즈 소속 뮤지션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넬과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등 한국의 간판 밴드들을 배출해 낸 쌈싸페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숨은고수'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온라인 투표와 2차례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정된 락앤롤 라디오, 리터, 이씨이, 향니, 후후 등 5팀은 쌈싸페를 통해 첫 프로 무대를 펼친다.
 
'숨은고수' 심사 위원을 맡은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씨는 "예년에 비해 아기자기한 사운드보다는 록킹한 사운드와 신디사이저를 활용한 팀들이 많아졌지만, 각 팀들의 개성이 뚜렷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이외에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올해의 깜짝 게스트가 누구인지도 관심거리다. 역대 깜짝 게스트로는 빅뱅, 이승환, 싸이, 김장훈 등이 있다.  
 
제14회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6일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티켓은 YES24, 1300K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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